스타벅스와 투썸 새해 첫 점포는 '드라이브 스루'

입력 2017-01-12 15:43   수정 2017-01-12 15:44

[20170112] 스타벅스 사진자료1_동해DT점 외관.JPG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새해 첫 점포를 드라이브스루(DT)매장으로 열었다. DT매장은 차를 탄 채로 커피를 주문하고 살 수 있는 매장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첫 점포를 강원도 동해시에 개점했다. 동해DT점은 동해시의 첫 매장으로, 163석의 내부 좌석을 갖춘 복층 매장이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DT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이로써 스타벅스 매장은 전국 71개 도시 1001호개, 이중 DT매장은 98개가 됐다.

동해DT점은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화상 주문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체 메뉴와 행사 정보를 42인치 화면을 통해 검색하면서 바리스타들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오픈 기념으로 동해DT점에서 차를 타고 주문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내년 1월11일까지 차량 1대당 2잔까지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제공한다. 음식을 포함해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450명과 3000원 이상 기부하는 선착순 350명에게는 '스타벅스 로고 머그컵'을 증정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김포에 800호점을 열었다. 투썸플레이스의 첫 DT매장이다. 서울에서 김포를 통해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와 맞닿는 곳에 자리 잡았다. 인근에 김포로데오아울렛과 음식타운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푸드빌은 일정 기간 매출 등을 보고 다른 매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커피전문점 DT매장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동인구가 없는 상권이어도 자동차를 탄 고객이 유입되기 쉬워서다. 일반적인 매장과 차량 주문공간이 복합돼 운영 효율성이 좋고, 매출도 일반 매장에 비해 높다는 장점이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이 포화라지만 투썸플레이스는 연평균 100여개 매장을 늘리고 있다”며 “새로운 메뉴 개발, DT 복합 매장 등의 운영으로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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